[용의 비늘] 사극 조회수 : 938


逆鱗 (역린)을 아십니까?
역린은 龍의 목덜미와 귀 사이에 있는 꺼꾸로 된 비늘인데 보통 3개,5개정도 돋아
있다고하데요.
용은 본시 온순하여 사람의 말을 잘 듣고 하늘을 날기도하고 각은 도술(?)과 기적을
일으키기도하여 승천하는 용의 목에 올라 탄 사람은 이를 이용하여 권세와 명예,
재물과 영화를 누리기도한답니다.
그러나 용은 자신이 역린을 건들이면 자신의 목에 올라타 자신을 이끌던 사람을
가차없이 물어 죽인다고 합니다.
그래서 예로부터 천자나 제후.왕처럼 死刑의 권한을 갖은자. 남쪽을 바라볼 수
있는자 (南面子:북쪽에앉아 절대 권력을 휘두를 수있는 유일 한 자 라는 뜻으로
반대 의 뜻은 남쪽에 서서 북쪽을 향해 절하는 신하들 ,즉 北面子이겠죠)
들을 뜻하길 용에 비유하고 신하들을 용의목에 탄 사람에비유하죠
그래서 한번 실수로 왕의 역린을 건드리면 속 된말로 얄짜리없이 짤리죠
그뿐이아니라 삭탈관직은 물론 삼족도 멸하는것이 아닌가하네요.
그런데 기가 막힌 것은 사람이 용의 목 위에 올라 타려면 무언가를 잡아야 하는데
결국은 목을 감싸게 되고 바로 용의 역린 근처라 건들여지기가 쉽거든요 결국은
엄청 조심해야 한다는것이지요. 

 

사극 왕과나 대사에 등장하듯이 연산군의 역린을 건드린 처선의 죽음을 비유하는 것이겠죠

 

그외 <사마천의 사기열전> 중에서 보면...

용이란 동물은 잘 길들이면 그 등에 탈 수도 있으나 그 목덜미 아래에 꺼꾸로 난 한 자 길이의

비늘이 있어 이것을 건드린 사람은 죽는다고 한다.  군주에게도 거꾸로 난 비늘이 있으니 유세하는

사람이 군주의 거꾸로 난 비늘을 건드리지 않으면 거의 성공적인 유세라고 할 수 있을 것이다.

  유세에서 중요한 것은 상대방의 장점을 아름답게 꾸미고 단점을 덮어 버릴줄 아는 것이다.  상대방이 자신의 계책을 지혜로운 것으로 여긴다면 과거의 잘못을 꼬집어 궁지로 몰아서는 안 된다.

자신의 결정을 용감한 것이라고 여기면 구태여 반대 의견을 내세워 화나게 해서는 안된다.  상대방이 자신의 능력을 과장하더라도 그 일의 어려움을 들어 가로막아서는 안 된다.

  유세자는 군주가 꾸민 일과 같은 계책을 가진 자가 있으면 그 사람을 칭찬하고 군주와 같은 행위를 하는 자가 있으면 그 사람을 칭찬하며 군주와 같은 실패를 한 사람이 있으면 그것은 실패한 것이

아니라며 두둔해 주고 군주와 같은 실수를 한 자가 있으면 그에게 잘못이 없음을 명확히 설명하고

덮어 주어야 한다.  군주가 유세자의 충성스런 마음에 반감을 가지지 않고 주장을 내치지 않아야

비로소 유세자는 그의 지혜와 언변을 마음껏 펼칠 수 있는 것이다.  바로 이것이 군주의 신임을 얻고 의심받지 않으며 자신이 아는 바를 다 말할 수 있는 방법이다.

  이렇게 하여 오랜 시일이 지나 군주의 총애가 깊어지면 큰 계책을 올려도 의심받지 않고 군주와

서로 다투며 말하여도 벌을 받지 않을 것이다.  그때 유세자가 국가에 이로운 점과 해로운 점을

명백히 따져 군주가 공적을 이룰 수 있게 하며 옳고 그름을 솔직하게 지적해도 영화를 얻게 된다.

이러한 관계가 이어지면 유세는 성공한 것이다.

  재상 이윤이 요리사가 되고 백리해가 포로가 되었던 것은 모두 군주에게 등용되기 위한 수단이었다.  이 두사람은 모두 성인이었으면서도 이처럼 자신의 몸을 수고롭게 하고 천박한 일을 겪은 후에

세상에 나왔다.  그러므로 재능있는 인재라도 이러한 일을 부끄러워할 것이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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